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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생존율은 얼마일까?(1기, 2기, 3기, 4기)

healthyfooddesigner 2025. 5. 12.

암 진단을 받게 되면 누구나 가장 먼저 궁금해하는 것은 바로 생존율이에요. 특히 여성암 중 발생률 1위를 차지하는 유방암의 경우, 생존율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죠. 다행히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효과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어요. 오늘은 유방암의 병기별 생존율과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유방암의 생존율은 얼마일까?(1기, 2기, 3기, 4기)
유방암의 생존율은 얼마일까?(1기, 2기, 3기, 4기)

 

유방암의 병기 구분

유방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0기, 1기, 2기, 3기, 4기로 구분됩니다. 이러한 병기 구분은 종양의 크기, 림프절 전이 여부,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기준으로 결정되는데요. 병기가 낮을수록 초기 암을 의미하며, 병기가 높을수록 암이 진행된 상태를 의미해요.

 

0기는 상피내암이라고도 불리며, 암세포가 상피 내에 국한된 경우를 말합니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르면 0기 암은 암이 아닌 양성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관상피내암의 경우에는 유방암 1, 2기와 비슷한 정도의 치료가 필요해 유방암에 포함시켜 설명하는 경우가 많아요.

 

1기부터는 침윤성 유방암으로, 암세포가 상피뿐만 아니라 주위 유방조직까지 침범한 경우를 말합니다. 2기는 종양의 크기나 림프절 전이 정도에 따라 더 세분화되며, 3기는 더욱 진행된 상태로 종양이 크거나 림프절 전이가 심한 경우를 의미해요. 마지막으로 4기는 암이 폐, 뼈,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를 말합니다.

 

유방암의 발생 원인은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히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유방암 발생원인과 자가 진단 방법

 

유방암 발생원인과 자가 진단 방법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유방암! 이 무서운 질병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텐데요. 오늘은 유방암의 발생원인과 함께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자가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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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병기별 생존율

유방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은 편이에요.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전체적으로 94.3%로 매우 높게 나타났어요. 이는 갑상선암(100.1%), 전립선암(96.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병기에 따라 생존율에는 큰 차이가 있어요. 병기별 5년 생존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병기 특징 5년 생존율
0기 암세포가 상피 내에만 국한 98.3%
1기 종양 크기 2cm 미만, 림프절 전이 없음 96.6%
2기 종양 크기 2~5cm 또는 경미한 림프절 전이 91.8%
3기 종양 크기 5cm 이상 또는 심한 림프절 전이 75.8%
4기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34.0%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초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0기와 1기의 경우 거의 완치에 가까운 생존율을 보이지만, 암이 진행될수록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유방암의 생존율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병기 외에도 암의 유형, 환자의 나이, 호르몬 수용체 발현 여부, HER2 단백질 발현 여부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요.

 

특히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유방암은 항호르몬 치료에 효과적으로 반응하여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은 편이에요. 이에 비해 삼중음성 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이나 HER2 과발현 유방암은 다소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유방암의 진단 시기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조기 발견은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어요. 따라서 정기적인 유방 자가검진과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을 통한 유방촬영술(맘모그래피)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병기별 유방암 재발률

유방암은 생존율만큼이나 재발률도 중요한 지표입니다. 병기별 재발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병기 재발률
0기 약 5%
1기 약 15%
2기 20~25%
3기 이상 약 60%

발견이 늦을수록 재발률도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특히 재발은 치료 후 2~3년 내에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검진 방법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해요.

  • 유방 자가검진: 매월 1회, 월경 후 7~10일 사이에 시행
  • 유방촬영술(맘모그래피): 40세 이상 여성은 1~2년마다 시행
  • 유방 초음파: 치밀 유방이나 젊은 여성의 경우 맘모그래피와 함께 시행
  • MRI: 고위험군이나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추가 검사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에서는 40세 이상 여성에게 2년마다 무료로 유방촬영술을 제공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결론: 유방암 생존율과 예후

유방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비교적 생존율이 높은 편이지만,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초기에 발견되는 0기나 1기 유방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매우 높지만, 4기로 진행된 경우에는 34% 정도로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최근 유방암 발생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조기 발견과 치료 방법의 발전으로 생존율도 함께 향상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유방암 예방에 힘쓰고, 혹시라도 의심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전문의를 찾아 진단받는 것이 중요해요.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질병이니, 지나친 두려움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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