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약 종류와 부작용 알고 먹자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결과를 받았을 때, 많은 분들이 고지혈증 약을 처방받게 되요. 하지만 막상 약을 복용하려니 어떤 종류가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작년에 저도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면서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고지혈증 약의 종류와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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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수치 120 160 190 300 위험 수위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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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약 종류

고지혈증 치료제는 작용 방식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어져 있어요. 각각의 약물은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낮추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타틴 계열 약물

스타틴 계열은 고지혈증 치료의 1차 선택 약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어요.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HMG-CoA 환원효소를 차단하여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춰줍니다.

약물명	대표 제품	특징
아토르바스타틴	리피토	강력한 LDL 강하 효과, 안전성 우수
로수바스타틴	크레스토	가장 강력한 효과, HDL 증가 효과
심바스타틴	조코	저녁 복용 권장, 비용 효과적
피타바스타틴	리바로	상대적으로 안전성 높음

스타틴은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도 뛰어나요. 실제로 제가 복용하고 있는 로수바스타틴의 경우 3개월 만에 LDL 콜레스테롤이 40% 이상 감소했습니다.

 

 

 

 

 

 

에제티미브

에제티미브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차단하는 약물이에요. 스타틴과는 작용 방식이 달라서 함께 복용할 때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는 LDL 콜레스테롤을 약 19-25% 감소시켜요.

제품명	성분	용법
이지트롤	에제티미브 단일	하루 1회 10mg
아토젯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하루 1회
로수젯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하루 1회

에제티미브의 장점은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에요. 특히 근육통과 같은 스타틴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거의 없어서 스타틴 내약성이 좋지 않은 환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됩니다.

 

 

 

 

 

 

피브레이트 계열

피브레이트 계열은 주로 중성지방이 높은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물이에요. 간에서 중성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V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성분명	대표 제품	복용법	주의사항
페노피브레이트	리피딜	식후 복용	간기능 모니터링 필요
겜피브로질	로피드	식전 30분	스타틴과 병용 주의
베자피브레이트	베자립	식후 복용	신기능 확인 필요

피브레이트는 특히 중성지방이 500mg/dL 이상인 경우에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약물이에요. 하지만 스타틴과 함께 복용할 때는 근육병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지혈증 약 부작용

고지혈증 약물의 부작용은 약물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요. 대부분의 환자들이 큰 부작용 없이 약물을 복용하지만, 미리 알고 있으면 조기에 대처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스타틴 계열 부작용

근육 관련 부작용이 스타틴의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이에요. 약 10%의 환자에서 근육통이나 위약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복용할 때 어깨와 허벅지에 약간의 근육통을 경험했지만, 2주 정도 지나니 자연스럽게 사라졌어요.

• 경미한 근육통: 전체 환자의 약 10%에서 발생
• 근병증: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 (10만명 당 1-2명)
• 횡문근융해증: 극히 드문 중대한 부작용

간기능 이상도 주의해야 할 부작용 중 하나예요. 간수치(ALT, AST)가 정상 상한치의 3배 이상 상승하는 경우가 있어서,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발생 위험도 있어요. 연구에 따르면 저용량 스타틴은 연간 0.1%, 고용량 스타틴은 0.3% 정도 당뇨병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훨씬 크기 때문에 지속적인 복용이 권장되요.

 

에제티미브 부작용

에제티미브는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편이에요. 가장 흔한 부작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두통 (약 8% 발생)
• 복통, 설사 (약 4% 발생)
• 피로감 (약 2% 발생)
• 관절통 (드물게 발생)

특히 근육통이 거의 없어서 스타틴으로 인한 근육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됩니다.

 

피브레이트 계열 부작용

소화기 부작용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요. 그래서 대부분의 피브레이트는 식후에 복용하도록 권장됩니다.

•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 설사 또는 변비
• 메스꺼움
• 복통

간독성과 근육병증도 주의해야 할 부작용이에요. 특히 스타틴과 함께 복용할 때는 근육병증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신중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부작용 예방 및 관리법

고지혈증 약물을 안전하게 복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복용법과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해요. 제가 실제로 실천하고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올바른 복용법

스타틴 계열은 콜레스테롤 합성이 활발한 저녁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특히 심바스타틴, 플루바스타틴, 로바스타틴은 저녁 복용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은 반감기가 길어서 언제든 복용 가능해요.

자몽주스는 절대 금물이에요. 자몽주스가 간에서 스타틴 대사를 억제해서 혈중 농도가 급상승할 수 있거든요. 저도 평소 자몽을 좋아했는데, 약을 복용하면서부터는 완전히 끊었습니다.

 

정기적인 검사

고지혈증 약물 복용 중에는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수예요. 보통 다음과 같은 주기로 검사를 받습니다:

검사 항목	검사 주기	목적
지질 검사	3개월마다	약물 효과 확인
간기능 검사	3-6개월마다	간독성 모니터링
근육효소(CK)	증상 발생 시	근육병증 확인
혈당 검사	6개월마다	당뇨병 발생 확인

 

부작용 발생 시 대처법

근육통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의사와 상담하세요. 대부분 다른 종류의 스타틴으로 교체하거나 용량을 조절하면 해결됩니다. 제 경우에도 처음에 약간의 근육통이 있었지만, 코엔자임 Q10 보충제를 함께 복용하니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어요.

 

간기능 이상이 발견되면 약물을 일시 중단하고 원인을 파악해야 해요. 대부분 약물 중단 후 수주 내에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당뇨병 위험이 있는 분들은 정기적인 혈당 검사를 받으면서 식이조절과 운동을 함께 실천하는 것이 좋아요.

 

결론

고지혈증약 종류와 부작용

 

고지혈증 약물은 종류와 작용 방식이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어요. 스타틴을 중심으로 한 1차 치료제부터 에제티미브, 피브레이트 등의 보조 약물까지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 치료가 가능합니다.

 

부작용이 걱정되어 약물 복용을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올바른 복용법만 지킨다면 대부분 큰 문제없이 치료받을 수 있어요. 실제로 고지혈증 약물로 인한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는 부작용 위험보다 훨씬 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에요. 본인의 건강 상태, 다른 복용 약물, 가족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가장 적합한 약물을 선택하고,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받으시기 바라요. 건강한 혈관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관리해나가시길 응원합니다.